픽사 20주년 기념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고해서 가보았다.
입장료는 14000원. KB 카드 20% 할인 받았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고 갔는데, 현장 판매도 할인 되는 것 같았음.
픽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은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인크레더블, 카, 라따뚜이,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벅스라이프랑 카 빼고 다 보았는데 난 토이스토리가 가장 좋았다. 그담으로 몬스터 주식회사랑 라따뚜이.
전시장은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적어 한적하니 좋았다.
캐릭터 모형, 단편 애니메이션 상영관, 지브리의 것을 보고 만들었다는 조트롭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많고 많은 그림들.. 그림 잘 그리는 사람이 참 부럽다.
천천히 보는라 세시간 정도 걸렸는데 다리가 꽤 아팠다.
전시회장 끝에는 아트스케이프라고 빔 세개가 쏘아주는 화려한 영상을 보는 곳이 있는데 영상도 좋지만 그 앞에 푹신한 쇼파들이 더 좋았다. +_+
나오는 길에는 어김없이 기념품 코너..
고민끝에 셜리의 털 색 연구에 관한 자석 세트를 지르고야 말았다.
혼자서 모르는 이에게 부탁해서 사진을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게다가 핸드폰 카메라로.
그래도 안찍었으면 아쉬울뻔.
다시보니 셜리와 인사하는 포즈로 찍을 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