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보리 삼학기째. 그러니까 7개월쯤 다녔다.
반년 정도는 토요일 수업만 갔고 한달전부터는 평일에 플레이짐을 주 2,3회 정도 간다.
혼자서 잘 놀고 큰 공에 집착하고.
다른 어른과 아이, 심지어 기어다니는 아기도 여전히 무서워한다.
누군가 공에 접근하면 바로 뺏기고 그애가 공을 두고 다른데로 가면 잽싸게 달려가서 공을 확보한다. 완전 웃김.
낯가림이 어째 나아지지가 않는지. 타고난걸까?
40분이 좀 넘으면 선생님이 들어와서 마무리하는데 오늘은 그전에 문쪽으로 가서 나가자고 한다.
오전 낮잠도 잤는데 졸린 모양이다.
나갔다가 다시 안고 들어오니 싫어해서 그냥 집에 왔다.
짐보리가서 먼저 나오긴 첨이다.
그렇게 졸리다고 집에 와놓고 몇번을 잘듯하면서 안자더니 다섯시가 넘어서 완전 짜증 폭발.
다섯시 반에 겨우 잠들었다.
언제쯤 낮잠시간이 일정해지려나.
어제는 놀이터에서 처음 혼자 그네탔다.
거의 밀지않고 살짝 흔들흔들하는 정도지만 중심잡고 앉아있는게 대견하다.
WWDC 2012 비디오가 올라온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이제 겨우 what's new in cocoa touch 하나 다 봤다.
UIPageViewController에 스크롤이 가능해진게 젤 맘에 든다. (사진앱에서 넘겨보는 기능)
이거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용쓰던게 몇달전인데. 역시 기다리면 다 해주는건가.
다른 세션도 보고싶은게 넘 많은데 언제 다 보려나.
본다고 쓰기나 하려나.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