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만한 마당에 손바닥만한 텃밭을 만들었다.
원래는 잔디를 깔고 텃밭은 구석에 조그맣게 할랬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토마토, 방울토마토, 옥수수, 땅콩, 완두콩, 상추, 겨자, 오이, 가지.
모종은 대체로 2-3개에 천원에서 2천원정도인데 다해서 12000원.
상토 6000원, 마가렛 12개 한판 7000원.
오산시장에 갔는데 넘 복잡하고 생각보다 재미 없었다. 모종만 몇 개 샀다.
오는길에 가까운 화훼단지에 갔는데 거기 다 있더라는.
예쁜 나무도 점찍어두고 왔다.
완두콩 모종이 귀여운데 가져오니 줄기가 꺽여있어서 살아날지 모르겠다.
강낭콩 15개랑 지민이가 놀이학교에서 심은 상추도 같이 심었다.
아래는 마가렛 한판.
지난번에 산 후리지아, 애니시다, 그리고 이름모를 꽃은 벌써 다 시들었다.
얘는 밖에서도 잘 산다고 하니 기대해봐야지.
꽃을 계속 보려면 이것저것 계속 새로 사서 심어야 할 듯.
아직은 작기만한 모종들.
지민이가 걸터앉더니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모두모두 잘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