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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3년

돌이켜 생각해보니 작년 한 해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블로깅도 다시 할 겸 한해를 정리하는 글을 써보기로 했다. 


1. 집
2월에 완공하고 입주했다.
단지 꿈으로만 남을 것 같았던 마당있는 집에 살게 되었다. 집도 마당도 작지만, 여러가지 추가 공사에 하자보수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다. 이제 아파트에선 못살것 같다.

2. 지민이
네 살이 되었고 30개월 즈음인 3월부터 놀이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예상외로 적응을 잘하고 재미있어한다. 여름에 기저귀도 떼고 이제는 말도 제법 잘해서 대화가 된다.

3. 나
개발일 들어오는 것 조금하고, 놀기도 하고, 번역을 시작했다.

요가하고 우쿨렐레를 배운다.

예상치 못한 기회가 생겨서 우쿨렐레 강습을 받게 되었다. 권유를 받았을 때 갑작스러웠지만 꼭 해봐야겠다는 (운명같다고 하면 넘 심한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음악에 소질이 없는 내가 이정도로 연주할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재미있다. 부족하지만 공연도 하고 동네 사람들과 알게 된 것도 좋다.


4. 우리 가족

여름에 지민이 방학에 맞추어 (초극성수기에 -_-;;)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지민이가 수영장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지민이의 첫 비행, 첫 제주도, 첫 수영장.. 우리 가족의 첫 여행.


2013년이 끝나니 이제 집도 지민이의 원 생활도 안정이 된 것 같다.

2014년에는 지민이를 종일반에 적응시키고 나의 일에 대해서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목표는 마음가는대로 편하게 살기.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