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피자 처음으로 피자에 도전했다. 사실 또띠아로 빵을 대신해서 무지 쉬웠고 생각보다 맛있었다. 재료: 또띠아 2장 피자치즈 작은것 한봉지 (100g) 토마토 1개 피망 두가지 색 반개씩 양송이버섯 5개 양파 반개 햄 2장 소시지 몇개 소금, 후추, 각종 향신료. 1. 소스만들기 이건 레시피를 보지않고 그냥 감으로 했다. 토마토를 썰어서 팬에 볶다가 부셔주고 껍질은 골라낸다. 소금 후추에 파슬리, 바질, 타임 등 있는 향신료를 적당히 뿌려주고 졸인다. (나중에 요리책을 보니 월계수잎을 넣으라고 하던데 담엔 꼭 잊지말아야지) 이대로는 좀 심심할 것 같아서 나초소스를 한숟갈 넣어줬더니 맛이 완전 나초소스 ㅜ_ㅜ 2. 토핑 야채와 햄 등은 얇게 썬다. 모양을 내려고 피망이랑 양파를 동그랗게 잘랐는데 치즈에 묻혀서 보이.. 더보기 아이폰 사용기 - 열여섯번째날, 주소록 이동. 2009. 12. 15. 아이폰이 도착하고 한동안 전화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신규로 가입해서 새 번호가 생긴 것을 알리기도 번거롭고 전에 쓰던 폰이 있으니 급할 것도 없었기 때문. 가장 골치아픈 문제는 전화번호를 아이폰으로 옮겨야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한두개씩 아이폰에 입력해보았다. 그 사람이 옆에 있으면 사진도 찍어서 등록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고민끝에 결론은 구글로 통합! 구글 메일과 캘린더를 씽크하면서 주소록도 같이 씽크했는데 이 주소록에 모두 합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번호는 폰에, 이메일 주소는 지메일 주소록에 따로 있었다. 이제 한 곳에서 관리하면 나중에 다른 스마트폰으로 이동할때도 편할 것이다. 먼저 전에 쓰던 폰을 .. 더보기 줄리 & 줄리아 오랜만에 잔잔한 영화를 봤다. 최근 본 영화는 해리포터, 나인, 써로게이트, 2012... 다들 어둡고 정신없는 류였는데. 줄리 & 줄리아는 요리와 블로그에 관한 영화라 더욱 관심이 갔다. 줄리아는 프랑스 요리를 배운 미국 대사관 부인으로 미국인이 프랑스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책을 썼다. 줄리는 줄리아의 책을 좋아하는데 거기 나오는 500개가 넘는 요리를 일년안에 모두 만들어보기로하고 그 과정을 블로그에 올린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실제 인물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것. 우선 파리의 경치와 귀여운 차들을 보는 것이 즐거웠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줄리아 역의 메릴 스트립을 보면서.. 극중의 독특한 억양이 술에 취한 사람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말투 뿐 아니라 .. 더보기 아이폰 사용기 - 열두번째날, 배터리가 얼마나 갈까 2 2009. 12. 11. 오늘은 외부 컨퍼런스에 가는 날. 작정하고 폰을 마음껏 사용해봐서 얼마나 버티는지 확인해보기로 했다. wifi만 끄고 알림은 켜두었다. 아침에 평소와 같은 시간에 회사에 도착한 다음, 차를 주차해두고 버스를 타고 컨퍼런스 장소로 가기로 했다. 버스를 한번 갈아타는데 정류장이 서로 떨어져있어서 십여분 걸어가야 한다. 처음 가보는 길이고 워낙 길치라 Seoul Bus 어플을 이용해 잘 찾아가고 있는지 종종 확인했다. 빨간 핀이 정류소 표시. 버스를 타고 가면서 계속 구글맵으로 위치를 확인했다. 현위치를 알 수 있고 내리는 정류장을 지나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안해도 되니 좋다. 빨간색 핀이 목적지, 보라색 선이 이동 경로, 파란 원이 나의 위치. 파란 원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움직.. 더보기 아이폰 사용기 - 여섯째날, 배터리가 얼마나 갈까. 2009. 12. 5 오늘은 드물게 일정이 많다. 12시에 대전에서 결혼식, 5시에 서울에서 결혼식, 6시에 학교에서 과행사. 회사에서 늘 충전기를 꽂아놓고 쓰던 때와 달리 종일 밖에서 아이폰을 사용해볼 기회이다. wifi와 알림 기능을 끄고 배터리와 데이터 통신 사용량을 확인해보았다. 오전 아홉시 반에 집을 나서서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틈틈히 사용했다. 구글맵으로 위치확인, 다음맵으로 교통량 확인을 하고, 구글 어스로 세계 지리를 살펴보고, 페이스북, 트위터를 확인하고 글과 사진을 올리고, 메일을 확인하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사진찍고 등등.. 6시가 넘어서 배터리가 슬슬 불안해진다. 27% 남았다. 데이터는 20메가 좀 넘게 썼다. 20% 이하로 내려가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서 마음이 좀 불안해진다... 더보기 아이폰 사용기 - 다섯째날, 화면 캡쳐 2009. 12. 4 알면 쉽지만 모르면 찾기 힘든 기능이 바로 화면 캡쳐이다. 다른 스마트폰처럼 관련 어플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앱스토어를 뒤지던 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에서 현재 화면을 캡쳐하려면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홈버튼을 누르면 된다. 전원 버튼을 너무 길게 누르면 화면이 꺼지니 그 전에 홈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그러면 이미지가 사진 폴더에 저장된다. 화면을 캡쳐할 때 사진 촬영시와 같은 찰칵 소리가 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진 촬영음을 무음 모드에서도 나도록 강제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아이폰도 사진 촬영음이 무음 모드와 상관없이 항상 나는데, 이게 화면 캡쳐시에도 적용된다. 아마도 처리하는 곳이 같은가보다. 해외에서 구매해 개인 인증한 폰을 확인.. 더보기 아이폰 사용기 - 넷째날, 실내에서 위치 찾기. 2009. 12. 3 아이폰에서 현재 위치를 찾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먼저 GPS. 이건 실외에서만 가능하다. 위성 신호를 받아서 위치를 계산한다. 두번째로 wifi AP를 사용하는 방법. Skyhook이라는 회사가 AP의 위치 정보를 수집한 것을 이용한다. Skyhook이 정보를 읽어가지 않았거나, AP의 위치를 이동하면 정보가 부정확해질 수 있다. 물론 AP에 붙어있을 경우만 가능하다. 마지막은 통신사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 휴대폰은 언제나 하나 이상의 기지국에 연결되어 있을테고 따라서 그 기지국의 위치 정보를 알아내면 된다. 이 세가지 방법을 GPS -> AP -> 기지국의 순서로 확인해 사용한다는데, 내 아이폰은 실내에서 전혀 위치 확인을 하지 못했다. 회사나 집의 AP가 Skyhook에 위.. 더보기 아이폰 사용기 - 셋째날, 구글 캘린더 싱크. 2009. 12. 2 아이팟터치를 사용하던 초반에 터치의 캘린더와 구글 캘린더의 싱크가 무척 절실했다. 그당시는 직접 싱크할 방법이 없었는데 NeuvaSync라는 서비스가 나름 쓸만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터치에서 새 일정을 추가할 때 여러 캘린더 중 하나를 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옛날 얘기고 이제는 구글 캘린더를 아이폰 캘린더와 바로 싱크하는 것이 가능하다. 먼저 아래 링크의 지시를 따라 한다. Exchange에 구글 계정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기본 캘린더 하나만 싱크된다. 메일과 연락처도 같이 싱크할 수 있다. http://www.google.com/support/mobile/bin/answer.py?answer=138740&topic=14252 캘린더가 여러 개인 경우..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