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조림 연근조림을 먹고싶은데 맛있게 만들 자신이 없어서 걍 사먹을까 했다. 그런데 열조각 들었을까 싶은 것이 삼천원 이상.. 흑 너무 비싸서 결국 연근을 사왔다. 무농약 연근 두개 400g이 3900원. 껍질을 깍는 것은 할만했지만 얇게 써는 건 생각보다 힘들다. 다 썰고 나니 손목이 아플지경 ㅜ_ㅜ 졸이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 물을 많이 안넣었는데 왜케 안줄어드는지. 다 졸이고 나니 어깨가 아파.. 흑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서 물러지지 않을까 했는데 바삭하다. 담아놓고 보니 뿌듯뿌듯. 요리해먹고 살기 힘들다.. 더보기 당근조림 간식으로 먹으려고 당근 한봉지 사두었는데 어느새 싹이 나고 하얀 뿌리가 마구 돋아나는 것이 아닌가. 흑. 그냥 먹어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보고나니 찝찝해서 생으로 먹긴 그렇고.. 당근케익을 할까 하다가 결국 당근 조림으로 낙찰. 이유는 레시피에서 원하는 당근이 700g인데 딱 양이 맞아서.. http://blog.naver.com/101food/30033189021 시키는대로 했는데 당근이 다 익어도 물이 많아서 두어국자 덜어냈다. 버터도 좀 많았던듯 싶다. 마지막에 싱거워서 소금을 계속 넣었음. 파슬리는 건조 가루 사용. 요즘 하는 요리마다 실패해서 완전 좌절모드인데 생각보다 먹을만하다. 스테이크 등에 사이드디쉬로 쓴다는데 걍 간식으로 먹고있다. 반찬으로도.. 먹어도 되겠지. 실제로는 주황색인데 사진은 .. 더보기 Coworking space 작년 Ignite Seoul 1회 행사에서 알게된 coworking space. 혼자 일하는 사람들이 집에서 하자니 외롭고 까페에 가자니 불편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사무실을 공유한다는 뭐 그런 개념이다. 핵심은 혼자는 외로우니 같이 모여서 일하자는 것. 그때 이 발표가 1등을 했는데 (나도 한표를 던졌다) 발표자가 아이디어로만 끝내지 않고 실제로 그런 공간을 만들었다. 참 대단한 분이다. 학동역 근처에 있고 이용 금액은 하루에 만원. 미리 예약할 필요도 없다.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흠. 한번 가보고 싶은데 서울시민이 아닌지라 멀어서 안타깝다. ㅜ_ㅜ 서울에 살고 싶다. 날씨가 아주 좋아지면 한번 시도해 볼까함. 홈페이지를 통해서 엿본 느낌은 일하는 사람을 위한 까페.. 더보기 We Rule 요즘 위룰(We Rule)이라는 게임에 빠져있다. http://werule.ngmoco.com/ http://itunes.apple.com/app/we-rule/id339274852?mt=8 위룰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만 동작하는 무료 게임이다. 각자 자신의 나라에 성을 중심으로 집짓고 농사짓고 각종 상점을 만들고 땅도 넓힐 수 있다. 친구의 옆나라에 가서 상점에 주문을 하면 시간이 지나서 상품이 완성되고 만든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돈을 번다. 나에게는 페이스북 게임인 팜빌의 아쉬운 점을 정확히 채워주는 그런 게임이다. 아이폰으로 수시로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고, 주문이 들어오거나 작물을 수확할 때가 되면 노티를 받을 수 있다. 심시티처럼 꾸미는 재미도 있고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소셜 게임의 측면도 .. 더보기 3월의 눈사람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다. 그래도 한겨울 메마른 눈보다 폭신하니 따뜻한 느낌. 다음날 바로 다 녹아버리는 걸 보니 봄은 봄인가보다. 더보기 윤미네 집 어제 도서관에 갔다가 그간 못본 '행복이 가득한 집'을 보았다. 제목처럼 행복한 가정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글들을 만날 수 있었다. 판교 주택지에 'ㄷ'자로 집을 지은 이야기와 '윤미네 집' 그리고 '고등어를 금하노라'에 대한 소개가 기억에 남는다. '고등어를 금하노라'는 이전부터 위시리스트에 들어있었고 '윤미네 집'은 사진책이라 비싸긴 하지만 내용이 마음에 들어 같이 주문했다. 설연휴 전에 도착하면 좋겠다 싶긴 했지만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오늘 아침 일찍 책이 도착했다. '윤미네 집'은 세 아이가 있는 한 가정의 기록이다. 건축과 교수이고 사진이 취미인 아버지가 첫딸이 태어나서부터 시집갈때까지의 사진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 배경은 1960년대에 시작하고 사진도 모두 흑백이다. 책을 낸 분은 이미 .. 더보기 House 6x10 Wilson 시작할때 하우스가 기타치면서 부르는 노래, Faith. http://tinysong.com/8yLJ 윌슨이 수술하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하자 하우스는 싫다고 한다. 윌슨이 어이없어하며 왜냐고 묻자 하우스 왈, 니가 죽으면 난 혼자 남으니까. Cause if you die, I'm alone. 여기서 흘러나오는 음악, A slow parade. http://tinysong.com/bHgu 더보기 앤초비 파스타 집에서 해본 파스타 중에서 가장 간단하고 맛있는 앤초비 파스타. 레시피를 한번 정리해보자. 재료는 2인분 기준 파스타 200g 앤초비 40g 채소는 없어도 되고 양파 하나만 넣어도 괜찮음. 오늘은 양파 반 개, 피망 반개, 표고버섯채 한 줌. 마늘 한 숟갈, 바질가루 약간. 올리브유 1. 채소 채소를 썬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과 바질 가루를 넣는다. 마늘은 얇게 저민 것이 좋지만 없으면 다진 마늘로 대체. 마늘이 약간 노릇노릇해질때까지 볶는다. (타지않게 주의) 채소를 넣고 볶는다. 볶은 채소를 접시에 담아둔다. 2. 앤초비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앤초비를 넣는다. 주걱으로 풀어주며 녹인다. 3. 면 끓는 물에 면을 넣는다. (물에 소금과 올리브유를 약간 넣어준다.) 붙지않게 가끔 저어준다. 면..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