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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인터뷰 아침 출근길에 읽은 기사.http://www.huffingtonpost.kr/2014/12/22/story_n_6365392.html?1419247848 2부 제일 끝에, '효리씨가 효리씨를 사랑해줘야 해요' 라는 말.그리고 이제 그것에 성공한 것 같다고. 내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다른 곳 바라볼 필요 없이,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한다. 최근 읽은 '우리 아이 괜찮아요'라는 책에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받았다.내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까 보다, 먼저 내 안의 상처받은 아이를 보살펴야 한다고. 방향은 알겠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법은 모르겠다. 더보기
꽃꽃꽃 튤립이 폈다. 새로운 꽃도 심었다.살 땐 많아 보여도 심고나면 티도 안나서 늘 아쉬움..한 판씩은 사야 그나마 심은 듯 할까. 돌에 올려놓은 것만 샀는데, 노랑은 미니 해바라기, 하양은 데이지, 분홍은 다이시아, 보라는 아주가. 다해서 2만원. 더보기
장미조팝 애타게 기다려도 피지 않는 장미조팝과 벚꽃. 담장 밖으로 삐져나간 장미조팝 줄기에서 꽃이 먼저 폈다. 4월 6일. 마당안쪽은 아직임. 더보기
튤립 드디어 튤립이 활짝 폈다. 4월 7일. 어제 살짝 벌어지더니 오늘 딱 예쁘게 폈음. 이건 어제. 3월 11일 경 첫 싹이 올라와서 3월 16일에 거의 다 올라왔다. 20개 심었는데 하나는 결국 실종. 심은 건 2월 19일. 더보기
황량한 풍경이지만 그 안에서 봄을 본다.나뭇가지의 꽃눈들. 시든 잎 아래에 숨어있는 초록색들.살아오면서 언제나 봄을 기다렸지만 올해가 제일 기대된다. 작년에 하나씩 심은 나무며 꽃들이 겨울을 버티고 다시 살아날까.벚꽃이랑 장미조팝은 얼마나 필까.블루베리는 많이 열릴까.딸기, 포도, 장미, 라벤더 다들 살아있을까.가을 늦게 심은 핫립세이지도..가장 긴 시간 나와 함께한 그린볼은 새잎이 날까. 봄 어서와라. 더보기
겨울왕국 역시 소문난 영화나 드라마는 한번 봐줘야 한다.하도 재밌다고들 해서 봤는데 매우 좋았다.스토리가 약간 아쉬운 감이 있긴하지만, 음악과 영상미가 그걸 덮을만큼 훌륭하다.디지털 자막으로 봤는데 더빙을 많이 상영하고 자막은 적어서 시간 고르기가 힘들었다.3D 자막으로 한번 더 볼까 했더니 이건 더 드물다.그냥 나중에 DVD 나오면 사야겠다. 이 노래가 영화의 백미이지 싶다.엘사가 처음 let it go, 라고 하며 눈꽃을 만들어내면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갈 때그리고 땅을 박차면서 here I stand, 라고 할 때뭐랄까 마음이 아프면서도 기쁜 그런 기분. 하루에도 몇번씩 보게되는데 유투브가 자꾸 끊겨서 슬프다. 울집 네트웍이 느린건지. 유투브가 이상한건지.어쨌든 이건 꼭 초고화질로 봐줘야함. 더보기
눈내린 마당 올 겨울은 초반에 눈이 많이 내려서 눈삽도 사고 부지런히 준비했는데, 그러고 한참 눈이 안온다.눈썰매 한번 타고 나서 다음을 대비하느라 바지, 모자, 장갑도 사놨는데..눈이 계속 안오니까 아쉽다. 2013년 12월 12일. 딱 한달전.눈이 엄청 쏟아져서 데크랑 대문까지 가는 길의 눈을 치웠는데,돌아서니 흔적도 없이 눈이 다시 쌓여서 포기하고 그냥 감상. 더보기
잉여로움 이번주 처음으로 나갈일도 약속도 없는날. 지민이 보내고나서 청소하고 굿와이프 한편 보고 잡일좀 하고.이제 일해볼까 앉았다.이런 여유로움, 잉여로움 좋다.그런데 마냥 놀면 또 그닥 좋지만은 않음.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잉여로운게 좋은것 같다.올해는 그 적정선을 잘 찾아봐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