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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먹기

파스타집 총정리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이 퇴화되니.. 가능한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일환으로 음식점 평가 정리하기.. 나중에 먹어봤는지 기억이 안날까봐 -_-;;

어제 점심에 파스타를 먹으며 그 동안의 기억을 되살려보았다.
물론 순전 나의 주관적인 입맛과 판단임.

일단 분당은.. 몇 군데 안가봤지만서도.. 또 가고 싶은 곳이 없다.

먼저 일 마노.
맛도 서비스도 그냥 평범. 가격은 어짜피 다 비슷비슷.


까페 플로르.
서비스는 그저 그렇고, 맛은 한 30% 부족하달까.

V ghetti?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기 힘든 이 곳.
비싸고 너무너무 맛이 없어 크나큰 충격을 주었던 바로 그 곳.
한동안 파스타를 먹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다.

어제 갔던 까스까드 엘리제. 여기도 이름이 어렵다.
맛은 괜찮은 편인데 서비스가 너무 별로라서 다시 가고싶지 않다.
안심인지 등심인지는 질겼다고 함.
해산물 크림 소스는 괜찮았다.


오리엔탈 스푼.
파스타라고는 명란파스타 딱 하나뿐이라 아쉽지만 맛있었다.
(하지만 해물초면은 정말정말 별로였음. 1/10도 못먹었다.)

삼성플라자의 일마레.
맛은 다른 일마레보다 좀 못하지만 아주 큰 차이는 아니다.
서비스는 매우 나쁨.. -_-;;

올리오 디 올리바.
맛집이라고 열심히 찾아가면 대부분 후회하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던 곳.
하지만 자세히 기억은 안난다. 그저 그랬던 듯.


자 그럼 수원으로.

영통의 네이버.
분위기는 바라면 안되고 맛은 싼 가격을 고려했을 때 괜찮은 편.
소스가 너무 묽은 것이 흠이었던 것 같다. (아.. 기억이 가물가물.. -_-;;)

역시 영통의 바스타파스타.
수원이라 네이버와 비슷하게 착한 가격에 맛도 먹을 만 하다.
서비스는 대체로 나쁘거나 상당히 나쁠 때도 있다. 소음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제 서울로.

내가 제일 좋아했던 트레비.
조용하고 맛있고 서비스도 좋으며 쿠폰으로 먹는 환상의 티라미스까지!!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았음 -_-;;
곧 사용할 수 있었던 적립금도 못써보고!! ㅜ_ㅜ

그 이후로 즐겨가는 곳은 강남역 일마레.
여러면에서 빠지지 않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너무 복잡한 길에 있다는 것.
들어갈때는 발레파킹을 해주고 식사할 때도 상관이 없지만, 나올 때 차를 빼려면 한참 기다릴 수도 있다. (좁은 길에 사람과 차가 엉켜서 아슬아슬하게 다니는 장면을 감상하면서.)

서래 마을의 아르떼.
맛은 약간 섭섭. 너무 시끄러웠다. 서비스 좀 별로.

가로수길에 있는 A story.
외관이나 내부나 예쁘다. 하지만 자리가 좁고 다닥다닥 붙어있음.
맛은.. 잘 기억이 안난다. 그냥 보통?

마지막으로 신세계 강남점의... 이름이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그 곳.
생면을 직접 뽑아서 면이 약간 굵고 쫄깃하다. 대체로 괜찮은 편.



아.. 힘들다 -_-;;
14개를 나열하였는데 즐겨 찾는 곳은 강남역 일마레 하나뿐. Orz.
맛있는 집이 필요하다고!!!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