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요즘 보는 드라마들

모처럼 월화, 수목, 주말 드라마를 모두 보고있다.

월화는 최근 시작한 연애시대.
대체로 코믹하고 가볍다. 일본 소설이 원작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드라마의 필수 요소인 출생의 비밀같은건 없다. 감우성과 손예진 둘다 연기도 그럭저럭 볼만하다.
감우성이 교보문고 강남점에 일하는데, 서점에서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도 조금 알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좋다.

수목은 굿바이 솔로. 궁을 보고 있을때 시작해서 10회쯤 진행된 다음 보게되었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이리저리 연결되고 이런저런 사연을 가지고 있고.. 줄거리 파악이 쉽지 않다.
주인공이 자그마치 일곱명이나 된다. -_-;;; 대부분 괴로운 과거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도 즐겁지만은 않으며 심지어 위태위태하다. 보고있자면 술생각이 절로난다.(정말로! -_-;;) 정말 인간은 누구나 다 나름의 괴로움이 있고 또 누구나 다 외로운걸까?
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대사와 대체로 높은 수준의 연기가 매력.. 괴로와하면서도 계속 보게된다.

주말은 60회를 넘어선 하늘이시여. 이제 늘리는 냄새가 많이 난다. 자경과 왕모 커플이 결혼하고 나니 주인공이 엄마로 바뀐듯 하다. 재미는 줄었지만 비밀을 온천하에 밝히고 끝날 것인지 아니면 비밀을 묻어두기 위해 아빠랑 할머니를 죽여버릴 것인지.. 결말이 매우 궁금하다.
결혼하고 나니 왕모 아저씨의 매력이 덜해진 듯. 유부남이 되어서인가? ㅋㅋ
이제 감우성의 매력에 빠져보아야 할 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