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도 여행 - 박 강화도는 생각보다 시골이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호박이 주렁주렁 열려있어 길까지 뻗어나올 듯 하고, 할머니들이 길가에서 집에서 키운 것들을 팔고 있는 경우가 많다. 농작물들을 구경하자니 나이들어서 자연 체험 학습을 하는 기분이었다. 어릴때 안했으니 이나이에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흥부가 톱으로 썰었다는 박. 처음으로 보았다. 모양은 좀 큰 메론같고, 허연 호박같기도 하고. 박 옆에 있던 수세미. 요것도 먹는 것일까? 호박이 정말 많이 쌓여있었는데, 삼단으로 쌓아놓기도 하고, 길쭉하게 생긴 것도 있었다. 더 신기한 빨간 호박. 보통 단호박 정도의 크기인데, 아주 작은 몇 개를 창가에 놓아둔 것이 너무 귀여워서 하나 얻어왔다. 귀가 잘 안들리시는 할머니는 그걸 왜 끼워달라고 하냐며 어이없어 하셨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