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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층 서다. 골조 시작한 이후로 현장에 못가봐서 넘 궁금했는데.. 오늘 시댁에서 올라오는 길에 들렀다. 1층이 떡하니 서 있었음. 집도 마당도 작지만.. 그래도 넘 좋다. 아무도 없고 마음껏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좋았음. 더보기
+4) 기초 타설 기초 콘크리트 타설했다. 한대 다 부어도 얼마 안차는게 신기. 타설하기 전. 아마도 두대째 인듯. 멀리서 한 컷 마당에 높이 삼미터 가량 언덕이 생겼다. 다음주에 치운다는데 마당 크기를 실감할 수 있을듯. 더보기
아래에서 반만 올라오는 창. 카톡 친구리스트에서 한명 선택하면 아래에서 슝 하고 올라오는 창.윗부분은 반투명이고 아래에만 내용이 있다. (사진이 위에도 뜨는 경우도 있지만)요런거 만드느라 삽질한 것 기록.(나중에 또 비슷한 삽질 할 때 참고해야 하니까..) 화면 전체를 차지하지 않는 건 action sheet인데 여기에 다른 컨트롤을 넣을까 하다가 이건 아닌것 같고.그냥 view controller 만들어서 presentViewController 사용해서 보여주는데 배경을 투명으로 했다.그런데 투명으로 잘 떠놓고 뜨고나면 뒤가 까매짐.알아보니 modal로 띄우면 원래 뒤의 view가 hidden이 되어서 그렇단다.modal presentation style을 UIModalPresentationCurrentContext로 하면 hid.. 더보기
착공 2012년 9월 19일. 드디어 착공이다. 지민이는 바닥의 노란줄이 신기한지 계속 밟고 다닌다. 남편은 교육이라 못가고 어설픈 운전 실력으로 내가 운전해서 처음으로 가는 길. 마침 비는 미친듯이 내리부었다.역시 처음갈때는 실수를 꼭 해준다는. 유턴 두 번이나 했다.현장 가서는 모기에 여섯방이나 물림. 반바지도 아닌데 발목 조금 나온데랑 손등에 물렸다. ㅠㅠ담에는 장갑까지 끼고가야하나. 공사하는건 생각보다 재미없었다. 다행히 미친듯이 내리던 비가 그쳐서 땅파기는 더 좋다고.아직도 내집이다 싶은 실감은 안난다.주말에 가면 기초가 끝나있길 기대. 더보기
착공 -2주 여름이 오니 우리땅은 정글이 되었다. 뜻대로 된다면 2주 안에는 착공할테니 이 광경도 곧 못보게된다. 가을에는 집이 올라가고 있고 겨울에는 입주해서 눈쌓인 마당을 보고 있겠지. 내년 봄에는 꽃심고 잔디깔고 벚꽃이 떨어지고. 여름이 오면 튜브 수영장 개장. :) 더보기
664 아냐아냐에 이어 '시여(싫어)'라는 말을 하기 시작.어제 갑자기 '시여시여!!!'를 말하기 시작하더니 틈만 나면 써먹는다.대체 저런 표현과 용법은 어떻게 익히는 걸까.무언가를 거부하며 손을 휘저으며 쓰는 걸 보니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다. 땡강 부리면서 시여시여 하니 밉기도 하지만 새로운 단어를 말할때면 우선 신기하고 귀엽다. 이제 한 글자로 표현하는 사물이 늘어났다.담(담요), 시(신발), 바(바지, 바나나), 뽀(뽀로로), 에(에디), 긍(공, 곰, 콩) 등등.토찌(토끼), 찌찌뽀(칙칙폭폭) 등 긴 단어도 몇 개 말한다. 타요도 예전부터 잘했고. 그런데 급하면 손가락질하며 소리지르거나 우는 경우가 많고 언어로 표현하는게 더 편리하다는 걸 모르는것 같다. 난 어릴때 말을 무지 잘했다는데 울딸은 왜케 말.. 더보기
660일. 뽀로로파크 여름휴가도 안가고 딱히 즐거운 일도 없고 주말도 그냥저냥 시간이 흘러가는 것 같아 키즈까페라도 가볼까 생각하다가요즘 지민이가 뽀로로에 더더 빠져들고 있는터라 뽀로로 파크에 가보았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럭저럭 놀만했다. 넘 잘 뛰어다녀서 따라다니느라 힘들었음.짐은 가볍게 가져가는게 좋았을텐데 카메라에 뭐에 바리바리 싸들고가서 더 힘들었다.신발장만 있고 락커가 따로 없는듯. 뽀로로 기차를 타러 갔는데 엄마아빠랑 같이 타는게 아니고 애기들만 타는거라 무서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약간 어리둥절한 표정만 지을뿐 괜찮았다.오히려 안내린다고 울었음. 다시 줄서서 타야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몇 번이나 타고 내려왔다가 나중에 또 가서 타고.. 아마 열번은 탄 것 같다. 기차타고나.. 더보기
태동의 추억 엎드려서 책보다가 뱃속에서 뭐가 잠시 불쑥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언젠가 지민이가 내안에서 울룩불룩하던 기억이 난다. 하도 이리저리 쭉쭉뻗고 찔러대서 옆구리뚫고 나오는건 아닌가 무서웠는데.. 어느새 느낌도 가물가물한 지난일이 되었다. 나가서 자는 애기 얼굴 함 쓰다듬고 뽀뽀도 하고싶지만 참자. 깨면 완전후회막심일테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