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둘쨋날.
아사쿠사 - 오다이바 - 오에도 온천
겨우 둘쨋날인데, 일어나자마자 다리 근육이 비명을 질러댔다.
7시 40분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양식과 일식의 조촐한 부페.
빵과 커피가 있어서 기뻤지만, 다른 것은 거의 없었다.
정말 맘에 안드는 것은 계란을 덜 익혀준다는 것. -_-;;; 느끼해서 죽어버릴 뻔 했음.
다행히 빵은 맛있었고 커피는 좀 쓰지만 우유를 부어 미르꾸코히를 만들어주었다.
아침먹고 동네 산책길에 나섰다. 날씨가 선선하니 좋음.
9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열시에 아사쿠사에 도착.
먼저 나카미세의 입구에 있는 가미나리몬에서 남들하는 것처럼 사진을 찍어주었다.
나카미세 거리에서 쇼핑에 돌입하기 전에 닌교야키(인형모양의 과자)를 먹어주었다.
맛은 호두과자와 거의 흡사한데 호두는 없고 팥만 있다.
무려 7개에 500엔!!! -_-;;;;;
모양이 이쁘긴 하다만..
신사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고 관광객이 너무 많았다.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로.
그리고 곳곳의 석상(?)들에 옷을 입혀놓았는데 어찌나 웃긴지, 장난치는게 아닌가 싶었다.
나카미세에서 여행기념으로 셋이 오뚝이 마네키네코(한팔들고 있는 고냥이)를 샀다.
요건 서영냥의 것이고 색깔이 약간씩 다른 것으로 하나씩 구입.
점심은 라멘. 책에 나와있지도 않은 집을 용감하게 들어갔는데, 밖에 있던 음식 사진이 안에는 없어서 무난하다는 미소라멘을 시켰다.
맛은... 짜고 느끼하다. 이나라의 모든 음식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_-;;;
탱탱한 면발만은 칭찬할만 하였다. -.-)b
밥을 먹었으니 오다이바로 출발~!
요것은 오다이바를 돌아댕기는 유리카모메 일일권.
하늘 무늬의 천정이 있는 쇼핑몰인 비너스 포트에서 옷이랑 핸드폰꽂이 인형등을 사고 커피도 마셨다. 커피 좀 더달라고 했다가 한잔 값을 더 받아 낭패.. -_-;;;
덱스도쿄비치로 이동하여 또 쇼핑쇼핑!!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가본 곳 중 최고로 맘에드는 쇼핑몰이다.
넓고 예쁘고 바다를 향한 전망좋은 휴식공간이 있고, 예쁜 것들을 파는 가게가 잔뜩!! 게다가 음식점도 많고 과거의 일본이나 홍콩을 옮겨놓은 듯한 테마 쇼핑몰도 있다!!!
칭찬을 다 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라고나 할까.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겼다 ㅜ_ㅜ
매주 놀러가도 몇 년동안 심심치 않을듯.
요렇게 이쁜 벤치가 쭉 늘어서 있고..
앞에는 바다너머로 다리와 건물들이 보인다.
일본의 옛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
역시 남들 다 찍는다는 자유의 여신상 이미테이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에도 온천으로 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시키는 외관부터 맘에 들었다.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데, 한국인 관광객은 따로 표를 구입하고 게다가 할인까지 해주었다!! 냐하하하.
유카타와 허리띠를 골라 탈의실로 가서 갈아입은 다음 야외 족탕도 거닐고 식당가에서 오뎅과 맥주를 마셨다. 다시 야외에서 족탕을 즐기다 목욕을 하고 (노천온천도 있었음) 아마도 열두시쯤 호텔로 돌아왔다.
온천안에서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사진을 안찍은데다가 여행기가 너무 길어져 온천에서의 일이 짧게 표현되었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동안 머물렀다(고 기억된다).
침대에 누워 하루동안 벌어진 일을 되새겨보며, 이게 정말 모두 오늘 일어난 일일까 어이없어하며 잠이 들었다. 가장 많은 일을 한 날이었음. 재미있고 뿌듯하고 힘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긴 후기를 쓰다니, 뿌듯하고 힘들다. -_-;;;)
아사쿠사 - 오다이바 - 오에도 온천
겨우 둘쨋날인데, 일어나자마자 다리 근육이 비명을 질러댔다.
7시 40분에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다. 양식과 일식의 조촐한 부페.
빵과 커피가 있어서 기뻤지만, 다른 것은 거의 없었다.
정말 맘에 안드는 것은 계란을 덜 익혀준다는 것. -_-;;; 느끼해서 죽어버릴 뻔 했음.
다행히 빵은 맛있었고 커피는 좀 쓰지만 우유를 부어 미르꾸코히를 만들어주었다.
아침먹고 동네 산책길에 나섰다. 날씨가 선선하니 좋음.
9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열시에 아사쿠사에 도착.
먼저 나카미세의 입구에 있는 가미나리몬에서 남들하는 것처럼 사진을 찍어주었다.
나카미세 거리에서 쇼핑에 돌입하기 전에 닌교야키(인형모양의 과자)를 먹어주었다.
맛은 호두과자와 거의 흡사한데 호두는 없고 팥만 있다.
무려 7개에 500엔!!! -_-;;;;;
모양이 이쁘긴 하다만..
신사는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고 관광객이 너무 많았다.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로.
그리고 곳곳의 석상(?)들에 옷을 입혀놓았는데 어찌나 웃긴지, 장난치는게 아닌가 싶었다.
나카미세에서 여행기념으로 셋이 오뚝이 마네키네코(한팔들고 있는 고냥이)를 샀다.
요건 서영냥의 것이고 색깔이 약간씩 다른 것으로 하나씩 구입.
점심은 라멘. 책에 나와있지도 않은 집을 용감하게 들어갔는데, 밖에 있던 음식 사진이 안에는 없어서 무난하다는 미소라멘을 시켰다.
맛은... 짜고 느끼하다. 이나라의 모든 음식이 대체로 그러하듯이. -_-;;;
탱탱한 면발만은 칭찬할만 하였다. -.-)b
밥을 먹었으니 오다이바로 출발~!
요것은 오다이바를 돌아댕기는 유리카모메 일일권.
하늘 무늬의 천정이 있는 쇼핑몰인 비너스 포트에서 옷이랑 핸드폰꽂이 인형등을 사고 커피도 마셨다. 커피 좀 더달라고 했다가 한잔 값을 더 받아 낭패.. -_-;;;
덱스도쿄비치로 이동하여 또 쇼핑쇼핑!!
이곳은 이번 여행에서 가본 곳 중 최고로 맘에드는 쇼핑몰이다.
넓고 예쁘고 바다를 향한 전망좋은 휴식공간이 있고, 예쁜 것들을 파는 가게가 잔뜩!! 게다가 음식점도 많고 과거의 일본이나 홍콩을 옮겨놓은 듯한 테마 쇼핑몰도 있다!!!
칭찬을 다 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라고나 할까.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생겼다 ㅜ_ㅜ
매주 놀러가도 몇 년동안 심심치 않을듯.
요렇게 이쁜 벤치가 쭉 늘어서 있고..
앞에는 바다너머로 다리와 건물들이 보인다.
일본의 옛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
역시 남들 다 찍는다는 자유의 여신상 이미테이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에도 온천으로 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연상시키는 외관부터 맘에 들었다.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입장권을 사려고 줄을 서 있는데, 한국인 관광객은 따로 표를 구입하고 게다가 할인까지 해주었다!! 냐하하하.
유카타와 허리띠를 골라 탈의실로 가서 갈아입은 다음 야외 족탕도 거닐고 식당가에서 오뎅과 맥주를 마셨다. 다시 야외에서 족탕을 즐기다 목욕을 하고 (노천온천도 있었음) 아마도 열두시쯤 호텔로 돌아왔다.
온천안에서는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가 귀찮아서 사진을 안찍은데다가 여행기가 너무 길어져 온천에서의 일이 짧게 표현되었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동안 머물렀다(고 기억된다).
침대에 누워 하루동안 벌어진 일을 되새겨보며, 이게 정말 모두 오늘 일어난 일일까 어이없어하며 잠이 들었다. 가장 많은 일을 한 날이었음. 재미있고 뿌듯하고 힘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긴 후기를 쓰다니, 뿌듯하고 힘들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