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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사용기

아이폰 사용기 - 다섯째날, 화면 캡쳐

2009. 12. 4

알면 쉽지만 모르면 찾기 힘든 기능이 바로 화면 캡쳐이다.
다른 스마트폰처럼 관련 어플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앱스토어를 뒤지던 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

아이팟터치나 아이폰에서 현재 화면을 캡쳐하려면 상단의 전원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홈버튼을 누르면 된다.
전원 버튼을 너무 길게 누르면 화면이 꺼지니 그 전에 홈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그러면 이미지가 사진 폴더에 저장된다.

화면을 캡쳐할 때 사진 촬영시와 같은 찰칵 소리가 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사진 촬영음을 무음 모드에서도 나도록 강제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출시된 아이폰도 사진 촬영음이 무음 모드와 상관없이 항상 나는데, 이게 화면 캡쳐시에도 적용된다.
아마도 처리하는 곳이 같은가보다.
해외에서 구매해 개인 인증한 폰을 확인해보니 무음 모드에서는 촬영음이 나지 않는다.

내 폰의 화면을 캡쳐하고 있는데 무음 모드에서도 소리가 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나중에 수정해줄런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어폰을 연결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거나 화면을 캡쳐하면 그 소리가 이어폰에서 난다.
밖으로 소리가 나야한다는 법적 기준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래저래 문제다.